
Day 1 밴쿠버 바다와 산이 만나는 도시
밴쿠버에 도착하면 공항에서부터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가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도심 숙소에 짐을 풀고 그랜빌 아일랜드로 향하세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마켓에서 커피와 갓 구운 빵을 들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도시의 분위기가 전해집니다.
저녁에는 잉글리시 베이를 천천히 걸으며 분홍빛으로 물드는 석양을 감상해 보세요. 그 순간 캐나다에 왔다는 실감이 절로 드실 겁니다.

Day 2 로키로 가는 길 밴프의 첫인상
이른 아침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캘거리로 이동한 뒤 차를 빌려 밴프로 가세요. 체크인 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레이크 루이스 대신 모레인 호수를 추천드립니다.
청록색 호수와 웅장한 봉우리가 눈앞에 펼쳐지면 영화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드실 겁니다. 날씨가 맑다면 카약을 타고 호수를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Day 3 밴프에서의 깊은 하루
밴프의 하루는 존스턴 캐니언 트레일로 시작해 보세요. 시원한 폭포 소리와 숲의 향기가 어우러져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줍니다.
점심은 밴프 어퍼 스프링스 근처의 로컬 카페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오후에는 온천에 몸을 담그며 로키의 설산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온천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Day 4 재스퍼로 가는 길 빙하 도로의 매력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가 시작됩니다. 중간에 페이토 호수 전망대에 잠시 들러보세요. 늑대 모양의 호수가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은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재스퍼에 도착하면 피라미드 레이크에서 저녁을 맞이하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세요.
Day 5 재스퍼의 감동 별빛 아래의 호수
이날은 말린 레이크로 향해 보트를 타고 스피릿 아일랜드까지 가보세요. 고요하고도 신비로운 풍경은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감동을 줍니다.
저녁에는 캠프파이어가 가능한 로컬 캠핑장에서 핫초콜릿을 마시며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Day 6 재스퍼 트레킹과 힐링
재스퍼에서 하루를 더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전에는 밸리 오브 파이브 레이크스 트레일을 걸어보세요. 다섯 개의 호수가 각각 다른 색으로 빛나며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오후에는 마을로 돌아와 현지 브루어리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며 로키의 여정을 되새기세요.
Day 7 토론토로 이동 도시의 숨은 매력
동부로 이동해 토론토에 도착하면 케니스턴 마켓부터 둘러보세요. 자유로운 분위기의 거리에서 현지인처럼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의 레스토랑에서 로컬 와인과 캐나다 요리를 함께 경험해 보세요.
Day 8 토론토 심층 탐방
토론토에서 하루를 더 보내며 도시를 깊이 느껴보세요.
아침에는 하버프론트를 산책하며 온타리오 호수의 고요한 아침 풍경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하이 파크에서 피크닉을 즐기세요.
저녁에는 퀸 스트리트 웨스트의 갤러리나 공연장에서 로컬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좋습니다.

Day 9 나이아가라의 장엄함
차로 약 2시간 정도 달려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세요. 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방문하면 관광객이 적어 폭포의 장엄함을 고요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마을의 와이너리에 들러 와인 테이스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세요.
Day 10 마지막 하루 느린 마무리
여행의 마지막 날은 느긋하게 보내세요. 토론토의 카페 거리에서 브런치를 즐기거나 현지 서점에서 캐나다 작가의 소설을 한 권 사서 여행의 추억으로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에는 체리 비치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이번 여행의 여운을 차분히 정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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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포인트
이 일정은 캐나다의 대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모두 담았습니다. 밴쿠버와 로키의 웅장한 자연, 재스퍼의 고요함, 그리고 토론토의 다채로운 문화까지 조화롭게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